논어(論語)
안연 7. 자공이 정사에 관하여 묻자,
병희
2008.11.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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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이 정사에 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 식량을 풍족히 하고, 군비를 충족하게하여, 백성이 믿게 하여야 하느니라. ]
자공이 다시 묻길, [ 부득이하여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
[ 군비를 버려야 하느니라. ]
자공이 묻길, [ 또 부득이하여 버려야 한다면 나머지 둘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
[ 식량을 버려야 하느니라. 예로부터 사람에게는 다 죽음이 있게 마련이거니와,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서지 못하는 법이니라. ]
어려워진 경제 환경을 탓하며, 대기업들이 현금 지급을 일정기간 보류한다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아마도 하도급을 받아야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상황이 더 심각하게 될 듯 하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한 탓인지, 안철수와 같은 사람은 상생을 부르짓고 있다.
(우리 에즈넷은) 2009년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많은 고생을 각오하고 있다. 더 발전적인 제품과 프로젝트 운영으로 더 많은 수익과 매출을 내려고 하고, 더 많은 새로운 식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그런 우리에게도 위기는 올 것이고, 그 것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공자의 힌트가 여기 있다고 생각된다. 매출이 줄고, 이익이 작아지면, 사람을 내 몰 것이 아니라, 일을 더 많이 시키켜야 한다. 같은 값에 더 많은 에너지(가치)를 생산한다면, 각 개인이 가져가는 돈(가치)는 줄어들지 않고, (상대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끝까지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