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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동생 만수는 Apple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병희
2010.03.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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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흐린 하늘을 바라보면서, 동생 만수에 대한 걱정에 한숨을 내쉰다. 만수는 벌써 3년째 백수로 살고 있는데, 최근 유행하고 있는 iPhone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멋지게 이름을 날리고, 돈도 벌어 보겠다고 큰소리를 떵떵 치고 있다. 그러나, 철수는 애플 IPhone이나 iPod용 소프트웨어(일명 '어플')을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있으며,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수는, 준비할 것이라고는 맥북 구입과 애플 사이트의 등록 그리고 애플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Object C/C++을 조금만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곤 그간 자신만이 생각했던 너무나도 흥미로운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서 바로 등록하는 것이다. 혹, 돈은 못벌어도,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지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 알려지지 않더라도, 자신 주변의 iPhone 사용자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고, 나중엔 꼭 돈도 벌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장면을 시킨 철수는, 걱정되는 마음에, 만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묻는다.
" 야.... 밥은 먹었냐? "